제가 손이 큰 관계로 집에서 설거지 할 때 고무장갑을 잘 안끼던 편이었습니다.
고기 먹기 좋으라고 무쇠팬도 사서 열심히 닦고 시즈닝하고 요리도 자주하다보니 설거지 할 일도 많이 늘었네요.
어느날 손등이 하도 가려워서 긁다보니 좁쌀만한 빨간 점 같은게 보이더라구요?
보습이 덜 되어서 그런가보다 무심하게 생각하고 로션만 발라줬는데 증상이 가라앉질 않는 것 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 주부습진은 아니고 한포진이라고 하네요.
주방세제 때문에 자주 생기는 트러블이라고 이건 꼭 피부과 진료보고 스테로이드약 처방과 함께 지속 관리해야 낫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바로 면역력!이 떨어져있을 때 잘 생긴다는 부분이예요.
최근에 잠을 많이 못자고 먹는것도 대충 먹었더니 바로 이렇게... ㅠㅠ
스테로이드 약 처방받아서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바르고 했는데, 빨간점 + 가려움 증상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근데 증상 발현부위가 아예 아토비 피부처럼 바뀐건 잘 안낫더라구요.
원래 정상피부로 돌아와야하는데 몇달이 지나도 잘 안돌아옵니다.
아마 코로나 때문에 손도 자주 씻고 손소독도 자주하다보니 개선이 안되는거 같아요.
| 한포진 치료 단계
첫번째, 바세린으로 항상 보습에 신경쓰자
스테로이드와 더불어 손 씻으면 무조건 바세린을 발라줍니다.
많이 바르면 찝찝하니 증상부위만 집중적으로 발라줘요.
그나마 이거하니까 낫네요.
바세린 일반 약국에서 사면 조금 비쌉니다.
전 쿠팡에서 대량으로 사서 쟁여놓습니다.
바세린은 여기저기 쓸일 많으니 바세린은 여러통 구비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두번째, 면역력 강화
잠도 충분히 자려고 했구요.
운동은 중간중간에 했었는데, 충분한 휴식이 먼저인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비타민이랑 마그네슘제 따로 챙겨먹었습니다.
마침 환율도 많이 내려서 남들 다 사는 아이허브에서 직구해서 여러통 사서 먹었네요.
비타민이나 마그네슘 등 영양제는 호불호가 많으니 추천은 따로 안드릴게요.
환율 싸고 지금 블프 기간이라 아이허브에서 사면 엄청 쌀겁니다.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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