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깽이 럭키 좋으라고 장난감 막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예전 고양이 키울 때 경험상 얘네도 맘에 안드는건 비싸든 말든 절대 안가지고 놀더라. 캣타워 몇만원 주고 사도 10분 갖고 놀고 쳐다도 안보고 신기한 장난감 사서 막 던져줘도 안갖고 놀고... ㅠㅠ
그래서 그때부터 고양이 장난감은 돈 들이지 말고 그냥 그때그때 리액션 보고 맞춰서 사주자로 결심했습니다.
예전에 종이박스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줘봤더니 너무 잘 놀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럭키한테도 비슷하게 한번 만들어줘봤네요.
마침 괜찮은 박스가 보였거든요.
요 박스를 쓸 겁니다.
좌/중간/우 이렇게 3군데 구멍을 뚫을 거예요.
구멍뚫고 안에 탁구공을 넣어줄겁니다.
탁구공이 서걱서걱 거리면서 고양이 장난감 으로는 놀기 좋아요.
구멍 뚫기 참 쉽죠? ㅎㅎ
벌써 재미난 냄새를 맡은 우리 럭키 ㅎ
동영상도 찍었는데 올리질 못하겠네요 ㅡ.ㅡ;
구멍 한쪽에서 공 건드리면 다른쪽에서 소리나면서 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또 손 집어넣어 잡으려면 굴러가서 다른쪽으로 가야되고...
이게 무한 반복입니다 ㅎ
원래는 이런 길쭉한 박스보다는 딱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이즈 정도의 직사각 박스나 정사각 박스가 좋아요. 비교적 얇은 걸로...
위 모퉁이 네군에 구멍 뚫어서 던져주심 됩니다.
좋아서 미쳐요 ㅎ
그리드형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