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을 아직 안 쓴다? 블로거이신가요?
블로거라면 크롬을 꼭 쓰셔야 합니다.
바로 아래 소개해드릴 확장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작업을 훨씬 수월하게 해 드릴 테니깐요.
블로거는 글을 직접 쓰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인터넷 상의 여러 글들을 분석하고 큐레이션 해서 의미 있는 글로 엮어 내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근데 그게 쉬울까요? 네. 다 아시죠. 어려운 거.
대신 여러 도구들을 잘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큐레이션 할 수 있는데요.
제가 그동안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고, 분석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던 크롬 확장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좋은 크롬 확장프로그램들 추천" 이런 건 많을 거예요.
근데 블로거를 타깃으로 도움이 되는 확장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글은 거의 없습니다.
네... 뭐... 그렇다구요 ㅎ
분명 도움되실 겁니다 ^__^
프로그램명 우측의 별 개수는 활용도 점수입니다.
물론 주관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소개 부분은 편의상 평서체로...
Pocket (★★★★★)
단순 웹 클리퍼로써 제일 심플하고 강력하게 사용이 가능한 Pocket이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현재 서핑 중인 인터넷 탭을 그대로 pocket 저장소에 저장이 가능하다.
저장되는 형태는 2가지인데, 해당 웹사이트의 관리자가 rss를 일부만 개방했을 경우는 제목과 웹 링크가 저장되고,
게시글 전체 개방했을 경우는 pocket에 읽기 좋은 형태로 바로 게시글이 저장되어 보이게 된다.
물론 원본보기 링크도 제공됨.
별도 가공 없이 빨리빨리 웹 클립 하기 굉장히 좋고 이후에 pocket 웹사이트 가서 archive에 영구 보관한다던지
제목/Tag/분류 등을 가공하여 저장도 가능하다.
필자가 웹 서핑하면서 제일 많이 쓰는 익스텐션. 강추.
Clip to Evernote (★★★★☆)
에버노트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창업자가 진성 개발자라 스타트업에서 덩치가 너무 커진 뒤에는 경영에 감당을 못하고 이상한 기능만 덕지덕지 붙다가 심지어 유료 고객도 다 떨어져 나가고 창업자가 퇴진 선언.
이후에 좀 정신 차리고 쓸만해지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하여튼 에버노트 사용하는 관련 서적도 많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기능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노트북으로 분류하고, 공유/검색 기능으로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사용도 가능하며
최근에는 템플릿 기능도 막강해져서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템플릿을 제공해주고 있다.
대신 기기 등록 개수 제한이 몇 년 전부터 생기는 바람에 무료 이용자들은 최대 2개밖에 기기 등록이 안 되는 게 불편하지만
블로깅 용도로 간단히 웹 클립 후 에버노트에서 분류와 수정 작업으로 관리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Pocket보다 좋은 거 같은데 별 하나 뺀 이유는?
웹 클리퍼를 누르면 스크랩할 영역을 선택해줘야 되고 어디 노트북에 저장할지까지 선택해줘야 한다.
Pocket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단순 스크랩이 되는데 필자는 심플한 게 좋아서 별 하나를 뺀 것이니... (Simple is the best!!)
위처럼 처음 스크랩할 때 정확하게 지정까지 하는 게 좋다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이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
Google Keep (★★★☆☆)
Keep 자체가 위 2개보다는 기능적으로 지원되는 게 적다.
그리고 앱이나 웹 앱에서 keep이 스크랩 글을 다시 살펴보거나 가공할 때 사용성이 그리 좋지 않더라.
FlipIt (★★☆☆☆)
Flipit은 사용자가 Flipboard 매거진을 사용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만한 익스텐션이다.
요즘은 한물갔는지... 아니다. 한물갔다. UX가 너무 엉망이고 리더 본연의 기능을 잃어버린 느낌.
물론 위처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단순 스크랩 용도로 사용도 가능하지만 Flipboard 태생 자체가 매거진임.
소개드린 4가지 확장 프로그램 유용하게 써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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