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보는 공항놀이 with (구)외환 크로스마일 카드
회사에서 출장을 많이 다녀봤지만 중국은 처음가게 되었다. 북경은 아니고 북경 바로 밑에 있는 천진(텐진)이었는데 하필 비행기가 인천에서 가는거 밖에 없어서 고작 1시간 반 비행기 타려고 버스를 4시간이나 타고 올라가야했다 ㅠㅠ 대구에서 출발하는게 있었으면 참 좋았겠건만...
그래도 간만에 인천공항에 가보니 그 공항 특유의 분위기와 냄새가 뭔가 모르게 설레는 기분을 만들어준다. 낮 12시 비행기라 새벽에 버스타고 올라와 짐 부치고 밥먹을 여유는 충분해서 간만에 크로스마일카드로 공항놀이를 해봤다 ㅋ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공항놀이... ^^; 혹시나 최근 카드 사용금액이 부족하진 않은지 어플로 한번 확인해보고 작전에 돌입한다. 다행히? 조건을 넘기는 금액만큼 써서 공항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크로스마일 추천메뉴 - 제육볶음소반
첫번째 코스. 무료로 밥먹기
예전엔 다른 식당에서 먹었는데 최근엔 명가의뜰 여기로 바뀌었더라. 돈 주고 먹어도 꽤나 가성비로 괜찮은 메뉴였다. 고기가 좀 퍽퍽해서 그랬지만 출국 전 한식이 땡기는 사람들은 여기서 먹어도 괜찮을 듯... 처음 가는 사람은 식당위치 찾기 좀 애매하겠더라. 출국장 2층으로 올라가서 안쪽으로 좀 들어가야 보인다.
명가의뜰 입구
명가의뜰 메뉴판. 사진에 별 의미는 없다 ㅋ
두번째코스. 커피 마시기
식사도 했으니 입가심을 해야겠지? 무료로 커피도 마실 수 있는데 커피는 지원하는 브랜드가 꽤 많다. 멀리가기도 귀찮고 해서 명가의뜰 나오고 에스컬레이터 타기 전에 위치한 커피웍스에서 주문했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커피맛이 진한 편으로 내 입맛엔 꽤 괜찮았다. 다음에도 여기서 먹어야할 듯...
세번째코스. 라운지 이용하기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셔서 더 들어갈 배가 별로 없었던게 아쉬웠다. 보통 출장나갈일 생기면 아침 일찍 밥먹고 대기하는 시간이 좀 길어서 면세점 돌아다니다가 라운지에서 맥주 연거푸 들이켰던게 참 좋았는데 이번엔 맥주 한잔 먹고 나니 더 들어갈 배가 없어서 앉아 핸드폰만 하다 나왔네. 아, 중국출장이라 시차가 없어서 술을 못마시기도 했다. 보통 유럽이나 미국 출장가면 비행기에서 술 깰만한 충분한 시간이 있기에 배 불러도 막 마셨던 기억이 나네.
아시아나 라운지
라운지에서 즐긴 맥주 한잔
이제 또 언제 출장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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