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자 감독관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애자 감독관은 한국 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 겸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인데요. 몇일 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선수단 입국 때 한 인터뷰 때문에 때아닌 홍역을 치르는 중입니다.

 

 

유애자 누구?

 

 

앞에서 언급했듯이 유애자 감독관은 한국배구연맹 KOVO 경기운영위원인데요. "확인결과 노터치로 판독되었습니다"라는 목소리는 배구 경기를 좋아하고 자주 시청하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목소리죠.

 

 

80년대 국가대표로 활약한 사실이 있는데요.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에 굉장히 큰 키와 아름다운 외모로 이런 별명이 있었다고 하네요.

 

 

유애자는 한국의 마릴린 먼로

 

 

유애자 향한 도 넘은 악플

유애자 감독관의 슬하에는 딸 박시현과 아들 박성호가 있는데 둘 모두 프로골퍼로 활동 중입니다. 문제는 이번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입국식에서 인터뷰 과정에 매끄럽지 못한, 그리고 적절치 못한 요구들을 김연경 선수에게 하는 바람에 역풍을 맞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회경에 앞서 사회를 마은 유애자 감독관이 "여자배구가 4강에 올라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돼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연경은 "알고 있다"라고 답했지만 유애자 감독관은 재차 "얼마나"라고 물었고 김연경은 "6억원 아닌가"라고 답했습니다.

 

또 다시 유애자 감독관은 "이렇게 많은 격려금이 쏟아지고 있는데 여기 감사하다는 말씀 부탁드린다"라며 질문을 이어갔는데요. 김연경은 "많은 포상금을 주시고 이렇게 지지해주셔서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또 유애자 감독관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름 하나하나 호명을 하시며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김연경에 대해도 언급했는데 여기에 답변을 해주셨나"라고 했고, 김연경은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문제는 또 다시 유애자 감독관이 "기회가 왔다"며 추가 답변을 요구했고 김연경이 당황했지만 "한번 더" 라며 재차 요구를 했습니다. 이에 김연경은 "감사하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날 유애자 감독관의 행동과 말이 지나치게 무례한 처사라며 네티즌들의 연일 비판 속에 배구협회도 맹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네티즌은 유 감독관의 딸의 인스타그램에도 도 넘은 악플을 남기는 등 더욱 비판이 거칠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적절치 못한 인터뷰와 보여주기식 협회행정에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여기 상관없는 이들까지 끌어들이며 악플로 상처를 주는 행동 역시 정당하지는 않습니다.

 

네티즌들의 이런 행동 역시 비판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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