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든든한 동반자인 그랜저가 어느날부터 배터리 부족 표시가 뜨더니 어제부턴 본격적으로 시동조차 걸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갈지 않고 버티려던건 아니었고... 막상 갈려고 해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미루고 미루던 터였는데 더이상 미룰 순 없을거같아 다시 키를 부여잡았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본바로는 스마트키에 꽂힌 물리키를 50%정도 뺀 상태에서 돌리기만 하면 쉽게 분리가 된다던데 난 왜 안될까? 몇십만원짜리 스마트키인데 부서질까 두렵기도하고 실제 해보면 부서지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로 힘을 줘서 돌려봐도 스마트키는 분리되지 않았다.

 

혹시라도 스마트키 부서지면 여기서 사면 된다. 센터에서 사는거 보다 싸다.

 

✔️ 그랜저HG 스마트키 👉

 

 

뭔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계속 들여다보니 좌우 분리되는 길을 따라 날카로운걸로 벌려주면 길이 보일 듯해서 함 시도해봄.

  결론부터 얘기하지만 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는 이런 방식으로 하면 다 되는 것 같았다. (feat. 아반떼 스마트키 배터리, 싼타페 스마트키 배터리, K5 스마트키 배터리, 소나타 스마트키 배터리, 제네시스 스마트키 배터리 등등)

준비물은 핀셋만 있으면 된다. 건전지는 CR2032를 사면 된다. 핀셋도 없고 건전지도 없다면 교체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놓자.

 

 

 

물리키를 돌리는 방식은 파손위험이 있어 건드리기 어려웠다. 저 빨간색 부분이 젤 벌리기 좋은 위치로 생각되어 핀셋의 뾰족한 부분을 밀어넣어 벌려봤다. (참고로 사진은 이미 벌리고 나서 찍은 거임)

 

 

요렇게 찌르고 돌려주면 쉽게 벌어짐

 

 

 

벌어진 틈으로 계속 핀셋을 밀어넣어준다. 그럼 벌어진 틈을 따라 계속해서 벌릴 수 있다.

 

 

스마트키 분리 완료!!
이제 건전지 갈아끼우고 다시 조립해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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