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이어 9개월차의 몸상태를 한번 남겨보려합니다.
댓글로도 장상피화생 치료방법이나 팁 같은걸 물어보시는 분이 계시고 해서, 아 이게 나만 힘들어하는게 아니구나 하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지난 치료기를 보려면 아래 포스팅을 보면 되겠습니다.
(경험담) 위내시경 검사 시 비수면 내시경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 9개월차 몸상태
원래 몸관리 6개월차에 접어드는 8월달에 위내시경을 한번 더 하려 했습니다만, 아직 코로나도 유행 중이었고 너무 짧은 기간 내에 위내시경을 하는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와이프 의견에 따라 아직 내시경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은 여전히 없는 상태입니다.
2월 이후 금주는 계속 지키고 있고, 추석 명절에 장인어른께서 권하셔서 소주 딱 3잔은 먹어봤네요.
안먹다가 먹으니까 알딸딸 했는데, 예전엔 그리 좋아하던 술인데도 지금 몸에서는 안받아주나 봅니다.
소주 마시고 잠도 잘 못자고 다음날에도 피곤하고... 기분도 영 별로였어요.
그 뒤론 술을 입에도 대지 않고 있습니다.
확실히 금주를 오래하니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있습니다.
정신이 말짱하고 그런 상태를 깨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큽니다.
술을 안먹다보니 애들 과자를 자주 같이 먹게 되네요 ^^;
주전부리에 손이 많이 갑니다.
그러다보니 아침저녁 식단을 관리하는 편인데도 살은 1,2키로 정도 쪘습니다.
아침은 여전이 단백질 관리차 고구마와 감자, 옥수수류로 간단히 먹고 있습니다.
점심은 먹고 싶은거 먹고 저녁은 부담없이 배만 채우자는 느낌이로 밥 또는 치킨샐러드, 아니면 빵 종류로 먹고 있습니다.
밀가루도 별로 좋은건 아닌데 술 끊고 나니 이런게 계속 땡기네요.
과자, 빵 같은건 먹어도 절대 부담되게 먹지 않습니다.
잠자기 2시간 전에 절대 먹지 않구요.
먹더라도 잠자는걸 늦춰서 위에 부담없는 상태가 되면 잠자리에 듭니다.
이렇게 관리하니 예전처럼 위에 가스가 차거나 위산역류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저녁에 깨는 경험은 0입니다.
9개월차가 되는 동안 이렇게 깬 경험은 전혀 없습니다.
가끔 소변 마려워서 깨긴 합니다만 이건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종종 깨네요.
커피도 완전히 끊었습니다.
추석 연휴 때 한번 먹어봤다가 잠을 거의 못자서 생고생을 하고 나선 이거도 술 처럼 다신 쳐다도 보지 않고 있습니다.
술, 커피만 끊어도 수면의 질과 아침의 상쾌함이 확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운동을 전혀 못해서 아쉽네요.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노래를 목청 껏 부르거나 농구를 미친듯이 하는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는데,
이 2개가 모두 막혀있습니다.
유일하게 관리 못하고 있는게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하필 이 때 회사에서 보직장을 맡는 바람에 스트레스는 작년대비 더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검사 해보고 진전이 없으면 보직장도 내려놔야될 것 같습니다.
| 다음 검진은 언제?
10월 안에 한번 받아볼 까 했는데 벌써 10월 25일이네요.
날씨가 좋으니 나른해지고 자꾸 어디로만 놀러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음 달 안에는 꼭 내시경 한번 더 받아보고 결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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