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상피화생으로 인해 현재는 술을 못먹지만, (나의 장상피화생 치료 도전기)
한창 때 술 많이 먹을 때는 맥주를 워낙 좋아해서 (맥주 만들어먹을 정도로...) 집에 맥주잔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명절같이 선물용 패키지를 살 수 있는 시즌이 되면 대형마트에서 전용잔 패키지로 많이 파는데요.
이거 이거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더군요.

 

그리고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중요한 것은, 역시 맥주는 전용잔에 마셔야 더 감칠맛과 풍미가 살아난다는 겁니다.

이번에도 마트가보니 테라 6캔을 사면 진로 소맥잔을 끼워 준다더군요.

술도 못먹는데 와이프보고 맥주 한잔하라고 꼬셔서 소맥잔을 득템했습니다. ㅎㅎㅎ

 

 

막상 열어보니 사이즈가 완전 미니 사이즈네요.

300ml 맥주잔보단 작은데 딱! 소맥 말아먹기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이게 테라를 사면 주는건데 미니잔은 진로에서 주는거라 두꺼비 그림이 있네요.

| 진로 소맥잔 구매하는 방법

그래도 소맥잔에 있는 두꺼비 그림은 오리지날로 나왔으면 어울렸을 법 하네요 ㅎㅎ

두껍상회 팝업 스토어가면 이 그림처럼 생긴 피규어가 있다고 하는데 거기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아.. 옛날이었으면 한잔 시원하게 먹으면서 리뷰글을 썼을텐데…

아쉽네요.

 

내년에는 장상피화생 좀 괜찮아져야할텐데…
회복이 안되는 거라고하니 더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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